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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는 장미과에 속하는 야생 나무딸기의 일종이다. 생김새가 산딸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가시가 크고 열매의 색이 검붉은 것이 특징이다. 또 산딸기보다 열매가 크고 신맛이 적으며 당도가 높다. 특이하게 성숙되지 않는 과실을 사용한다. 맛이 달고 시며, 간과 신장에 작용하는 약재이다.
주로 신장(腎臟)기능을 강화하여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소변이 새어나오는 증상, 성기능 저하, 사정을 빨리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여자가 복용하면 임신을 잘 되게 하고 특이하게 머리를 검게 하고 눈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복분자의 효능
1. 심혈관 건강
복분자에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비타민E,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복분자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2. 혈당 조절
복분자는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며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3. 정력 증진
복분자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정액과 소변의 양이 많아진다해서 정력제로 쓰여 왔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활발하게 해준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여성의 호르몬 감소로 인해 오는 부작용의 예방과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 불임예방, 유방암 예방에도 좋다.
4. 항암 작용
복분자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세포 및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 살해 세포)를 증식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면역력 증진, 갱년기 증상 완화,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반대로 복분자는 성질이 따뜻하여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복통,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와이뉴스 김지연기자 newsy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