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외주계약서 작성방법, 시안 수정과 저작권 조항 정리

디자인 외주계약서 작성방법, 시안 수정과 저작권 조항 정리

디자인 외주를 맡기거나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작업을 진행할 때는 외주계약서를 작성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 작업은 결과물의 기준이 주관적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시안 개수와 수정 횟수, 납품 파일, 저작권 사용 범위를 계약 전에 명확히 정리해야 합니다.

디자인 외주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작업을 시작하면 “수정은 어디까지 무료인지”, “원본 파일도 받을 수 있는지”, “결과물을 광고에 사용해도 되는지”, “디자이너가 포트폴리오에 올려도 되는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작업처럼 보여도 배너, 로고, 상세페이지, 카드뉴스, 썸네일, 브랜딩 디자인처럼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 저작권과 수정 범위가 중요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디자인 외주계약서 작성방법과 시안 수정 조건, 저작권 조항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의뢰인과 디자이너 모두 작업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실무 기준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디자인 외주계약서에는 작업 범위, 시안 개수, 수정 횟수, 납품일, 원본 파일 제공 여부, 저작권 사용 범위, 포트폴리오 공개 여부, 중도 해지 기준을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안 수정과 저작권 조항은 분쟁이 자주 생기는 부분이므로 계약 전에 구체적으로 적어두어야 합니다.

디자인 외주계약서가 필요한 이유

디자인 외주 작업은 결과물을 보는 사람마다 만족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의뢰인은 원하는 분위기와 이미지를 머릿속에 가지고 있지만, 디자이너는 전달받은 자료와 요청 사항을 기준으로 작업합니다.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문서가 디자인 외주계약서입니다.

디자인 외주계약서가 없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시안이 몇 개 제공되는지 불명확한 경우
  • 수정 횟수와 수정 범위를 두고 의견이 다른 경우
  • 원본 파일 제공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
  • 결과물 저작권과 사용 범위가 불명확한 경우
  • 포트폴리오 공개 가능 여부를 두고 문제가 생기는 경우
  • 의뢰인의 자료 제공 지연으로 납품일이 밀리는 경우
  • 중도 취소 시 작업비 정산 기준이 없는 경우

디자인 외주계약서는 의뢰인과 디자이너를 모두 보호하는 문서입니다. 의뢰인은 원하는 결과물의 기준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고, 디자이너는 작업 범위와 수정 기준을 분명히 정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외주계약서에 들어가야 할 기본 항목

디자인 외주계약서에는 작업 종류에 따라 세부 항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래 항목은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목 작성 내용
계약 당사자 의뢰인과 디자이너의 이름, 연락처, 사업자 정보
디자인 작업 범위 로고, 배너, 상세페이지, 카드뉴스 등 작업 종류와 수량
시안 개수 초기 시안을 몇 개 제공할지
수정 횟수 무료 수정 횟수와 추가 수정 비용 기준
작업 일정 착수일, 1차 시안 제출일, 최종 납품일
대금 지급 조건 총 금액, 선금, 잔금, 부가세 여부, 지급일
납품 파일 JPG, PNG, PDF, PSD, AI 등 제공 파일 형식
저작권 저작권 양도 여부, 사용권 범위, 2차 가공 가능 여부
포트폴리오 공개 디자이너가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는지

디자인 작업 범위는 구체적으로 적기

디자인 외주계약서에서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부분은 작업 범위입니다. 작업 범위가 불명확하면 의뢰인은 더 많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고, 디자이너는 처음 합의한 범위를 넘어섰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세페이지 디자인”이라고만 적으면 부족합니다. 상세페이지 길이, 구성 개수, 이미지 보정 포함 여부, 텍스트 작성 여부, 모바일 버전 포함 여부, 원본 파일 제공 여부가 모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상세페이지 디자인 작업 범위 예시

  • 상세페이지 디자인 1건
  • 가로 860px 기준 총 10단 구성
  • 상품 사진과 원고는 의뢰인이 제공
  • 기본 이미지 보정 포함
  • 시안 1회 제공
  • 기본 수정 2회 포함
  • 최종 파일은 JPG로 제공하며 원본 파일은 별도 협의

로고 디자인이라면 시안 개수, 최종 선택 개수, 제공 파일 형식, 컬러 버전, 흑백 버전, 사용 범위를 적어야 합니다. 카드뉴스라면 장수, 사이즈, 템플릿 제공 여부, 문구 작성 포함 여부를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안 개수는 처음부터 명확히 정하기

디자인 외주에서 자주 문제가 되는 부분이 시안 개수입니다. 의뢰인은 여러 가지 방향을 보고 싶어할 수 있고, 디자이너는 정해진 작업 시간 안에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시안을 몇 개 제공할지 계약서에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안 개수 작성 예시
디자이너는 계약 체결 후 5영업일 이내에 1차 시안 2개를 제공한다. 의뢰인은 제공된 시안 중 1개를 선택하여 수정 방향을 전달한다.

시안 개수를 적지 않으면 의뢰인이 여러 방향의 시안을 계속 요청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의뢰인 입장에서는 시안이 몇 개 제공되는지 알 수 있어야 계약 금액을 판단하기 쉽습니다.

시안은 최종 결과물이 아니라 방향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계약서에는 시안 개수와 선택 방식, 시안 이후 수정 절차를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정 횟수와 수정 범위 정리하기

디자인 작업에서 수정은 거의 항상 발생합니다. 문제는 수정 횟수와 수정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을 때입니다. 단순한 색상 변경과 전체 콘셉트 변경은 같은 수정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계약서에는 무료 수정 횟수와 추가 수정 비용 기준을 구체적으로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정 조건 작성 예시
본 계약에는 기본 수정 2회가 포함된다. 기본 수정은 선택된 시안을 기준으로 색상, 문구, 이미지 위치, 일부 요소 변경에 한한다. 전체 콘셉트 변경, 페이지 추가, 새로운 디자인 방향 요청은 별도 비용으로 협의한다.

수정 범위를 정할 때는 “수정”과 “추가 작업”을 구분해야 합니다.

구분 예시
기본 수정 색상 조정, 문구 일부 변경, 이미지 위치 변경, 오탈자 수정, 간단한 배치 변경
추가 작업 디자인 콘셉트 변경, 페이지 수 추가, 새로운 시안 요청, 원고 변경으로 인한 전체 재작업

수정 횟수와 범위가 정리되어 있으면 의뢰인도 요청 가능한 범위를 알 수 있고, 디자이너도 추가 비용을 안내할 기준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납품 파일과 원본 파일 제공 여부 확인하기

디자인 외주계약서에는 최종 납품 파일 형식을 반드시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물 파일과 원본 파일은 다르게 취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의뢰인이 받는 최종 결과물은 JPG, PNG, PDF 파일일 수 있습니다. 반면 PSD, AI, Figma, 편집 가능한 원본 파일은 별도 조건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납품 파일 작성 예시
최종 납품 파일은 JPG와 PNG 형식으로 제공한다. PSD, AI, Figma 등 원본 파일 제공은 본 계약에 포함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별도 비용으로 협의한다.

원본 파일 제공 여부를 정하지 않으면 의뢰인은 당연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디자이너는 제공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 전에 파일 형식을 명확히 적어야 합니다.

저작권과 사용권은 구분해서 작성하기

디자인 외주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 중 하나는 저작권입니다. 디자인 결과물은 창작물이기 때문에, 작업비를 지급했다고 해서 모든 권리가 자동으로 정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서에서 저작권 양도인지, 사용권 허락인지, 사용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작권과 사용권은 다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저작권 양도는 권리 자체를 넘기는 의미에 가깝고, 사용권은 정해진 범위 안에서 결과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구분 의미
저작권 양도 결과물에 대한 권리를 의뢰인에게 이전하는 방식
사용권 허락 정해진 목적과 범위 안에서 결과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방식

계약서에는 결과물을 홈페이지, 쇼핑몰, SNS, 광고, 인쇄물, 패키지 등에 사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계약 금액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작권 조항 예시
최종 대금 지급이 완료된 후, 의뢰인은 본 계약에 따른 최종 디자인 결과물을 자사 홈페이지, 쇼핑몰, SNS, 온라인 광고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저작권 양도 여부와 2차 가공, 재판매, 원본 파일 제공 여부는 별도 합의에 따른다.

포트폴리오 공개 여부 정하기

디자이너는 완성된 작업물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의뢰인은 브랜드 공개 전이거나 내부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 외부 공개를 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계약서에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포트폴리오 공개 조항 예시
디자이너는 최종 결과물을 포트폴리오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 의뢰인의 비공개 자료, 매출 정보, 고객 정보가 포함된 경우 사전 동의를 받은 후 공개한다.

만약 공개가 어려운 프로젝트라면 “포트폴리오 공개 불가” 또는 “프로젝트 공개 후 사용 가능”처럼 조건을 정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공개 여부는 디자이너에게도 중요한 조건이므로 처음부터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뢰인 자료 제공과 일정 지연 기준 정하기

디자인 작업은 의뢰인이 제공하는 자료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품 사진, 로고 파일, 원고, 브랜드 컬러, 참고 이미지, 기획서가 늦게 전달되면 디자이너가 제때 작업을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계약서에는 의뢰인의 자료 제공 지연이 있을 때 납품 일정이 어떻게 조정되는지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 지연 조항 예시
의뢰인의 원고, 이미지, 로고, 참고 자료 제공이 지연되는 경우, 지연된 기간만큼 작업 일정과 최종 납품일은 연장될 수 있다.

이 조항은 디자이너에게만 유리한 내용이 아닙니다. 의뢰인도 자료 제공 일정이 디자인 결과물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프로젝트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 외주계약서 작성 예시

아래는 상세페이지 디자인 외주를 기준으로 한 계약서 예시입니다. 실제 업무 종류와 조건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외주계약서 예시

의뢰인 김OO과 디자이너 박OO은 상세페이지 디자인 작업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외주계약을 체결한다.
디자이너는 상세페이지 디자인 1건을 제작하며, 가로 860px 기준 총 10단 구성으로 작업한다.
상품 사진과 원고는 의뢰인이 제공하며, 기본 이미지 보정은 작업 범위에 포함한다.
디자이너는 계약 체결 및 자료 수령 후 5영업일 이내에 1차 시안을 제출한다.
기본 수정은 2회까지 포함되며, 전체 콘셉트 변경이나 페이지 추가는 별도 비용으로 협의한다.
최종 납품 파일은 JPG 형식으로 제공하며, 원본 파일 제공 여부는 별도 협의한다.
최종 대금 지급이 완료된 후 의뢰인은 결과물을 자사 쇼핑몰과 SNS 홍보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 공개 여부는 의뢰인과 사전 협의 후 결정한다.

디자인 외주계약서 작성 시 자주 하는 실수

디자인 외주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다음과 같은 실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 작업명을 너무 넓게 적는 경우
  • 시안 개수를 정하지 않는 경우
  • 수정 횟수와 수정 범위를 구분하지 않는 경우
  • 원본 파일 제공 여부를 적지 않는 경우
  • 저작권 양도와 사용권 허락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
  • 포트폴리오 공개 가능 여부를 정하지 않는 경우
  • 의뢰인 자료 제공 지연 시 납품일 조정 기준이 없는 경우
  • 중도 취소 시 비용 정산 기준이 없는 경우

디자인 작업은 눈으로 확인하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계약서에는 최대한 숫자와 기준을 넣어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안 2개, 기본 수정 2회, 최종 납품일, 제공 파일 형식처럼 확인 가능한 내용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디자인 외주계약 전 체크리스트

디자인 외주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는 아래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디자인 작업 종류와 수량이 명확한가?
  • 시안 개수가 정해져 있는가?
  • 기본 수정 횟수가 적혀 있는가?
  • 추가 수정 비용 기준이 있는가?
  • 의뢰인이 제공해야 할 자료가 정리되어 있는가?
  • 작업 시작일과 최종 납품일이 명확한가?
  • 최종 파일 형식이 정해져 있는가?
  • 원본 파일 제공 여부가 적혀 있는가?
  • 저작권과 사용 범위가 구분되어 있는가?
  • 포트폴리오 공개 가능 여부가 정리되어 있는가?
  • 중도 해지 시 비용 정산 기준이 있는가?

디자인 외주계약서 FAQ

디자인 외주계약서는 꼭 작성해야 하나요?

금액이 작더라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 작업은 결과물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시안 개수와 수정 횟수, 납품 파일, 사용 범위를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디자인 시안은 몇 개로 정하는 것이 좋나요?

작업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개에서 3개 정도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안 개수를 계약서에 명확히 적는 것입니다. 시안 개수가 많아질수록 작업 시간과 비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료 수정은 몇 회가 적당한가요?

일반적으로 1회에서 2회 정도를 기본 수정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문구 변경이나 색상 조정은 기본 수정에 포함할 수 있지만, 전체 콘셉트 변경이나 페이지 추가는 별도 작업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본 파일은 무조건 제공해야 하나요?

원본 파일 제공 여부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JPG, PNG, PDF 같은 최종 결과물과 PSD, AI, Figma 같은 원본 파일은 다르게 볼 수 있으므로 계약서에 제공 여부를 미리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지급하면 저작권도 자동으로 넘어가나요?

디자인 작업비를 지급했다고 해서 모든 저작권 문제가 자동으로 정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을 양도하는지, 정해진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용권을 받는 것인지 계약서에 명확히 적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이너가 결과물을 포트폴리오에 올려도 되나요?

포트폴리오 공개 여부는 계약서에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개 가능한 경우에도 브랜드 공개 전 자료나 내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면 의뢰인의 사전 동의를 받는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디자인 외주계약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안 개수, 수정 횟수, 납품 파일, 저작권 사용 범위를 명확히 적는 것입니다. 디자인 작업은 결과물의 만족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준을 문서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의뢰인은 원하는 작업 범위와 사용 목적을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하고, 디자이너는 제공할 결과물과 수정 범위, 원본 파일 제공 여부를 분명히 안내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정리되어 있으면 작업 중 생길 수 있는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디자인 외주는 신뢰로 시작되지만,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계약서는 거래를 어렵게 만드는 문서가 아니라, 의뢰인과 디자이너가 같은 기준으로 작업하기 위한 기본 장치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내용이며, 구체적인 계약 분쟁이나 저작권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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